강원도교육청,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 선진학교 견학

이중택 기자|2022/08/29 17:34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왼쪽 네번째)이 29일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선진학교를 방문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강원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이 29일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 선진학교를 견학했다.

이번에 방문한 한국나노마이스터고는 전국 유일의 나노 반도체 분야 특수목적고로 국내 고등학교 단위에서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고등학교 최초로 '반도체 제조 클린룸 실습실'을 구축했고 올해 1월 마이스터 1기 졸업생 중 90% 이상이 공기업과 반도체 관련 기업에 취업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반도체 고등학교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이곳에서 반도체 클린룸, 나노측정실을 비롯해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전반적 상황을 견학하고 학교 관계자와 심도 있는 면담을 통해 강원 직업교육의 미래 비전을 구상했다.

이번 방문이 큰 의미를 갖는 것은 원주시 부론산단에 '반도체 공장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은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함께 '반도체 관련 미래형 마이스터고'를 설립하는 협력 관계가 강원도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한국나노마이스터고의 교육과정과 각종 시설을 견학하여 강원도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에 많은 영감을 얻었다"며 "강원도 직업계고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반도체 기술인을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