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제2회 설봉 김두환 전국어린이 그림그리기 공모전 시상

주요 수상작 8월 29일부터 9월 16일까지 추사홀에서 전시

김관태 기자|2022/08/30 11:32
29일 예산군청 추사홀에서 열린 제2회 설봉 김두환 전국어린이 그림그리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예산군
충남 예산군은 29일 군청 추사홀에서 (사)한국미술협회 예산지부 주관으로 진행한 '제2회 설봉 김두환 전국 어린이 그림그리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서양화 1세대 주역이었던 설봉 김두환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명해 차세대 예술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그리기 대회를 통해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12일까지 '그리운 얼굴'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국 유치원생 및 초·중·고등학교 학생 335여명이 응모했다.
특히 29일 군청 추사홀에서는 공모전 각 부문별 대상(1명), 금상(2명), 은상(6명), 동상(9명), 특별상(15명) 등 수상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주요 수상작품 35점은 군청 추사홀에서 9월16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함숙찬 예산미협 지부장은 "설봉 김두환 화백은 한국 근대미술을 빛낸 작가로 고향을 사랑한 김두환 화백의 뜻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김두환 화백의 작품세계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