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펜싱 메카’ 급부상

ffff 0 서울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단체전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익산시청 펜싱부 소속 선수들. 손태진(왼쪽부터)과 박상영, 김명기, 권영준./제공 익산시

국내 최고실력을 자랑하는 펜싱선수들이 펜싱 메카인 전북 익산으로 총집결한다.

익산시는 '2022 펜싱 국가대표 후보선수 전지훈련' 및 '2022 펜싱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이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연이어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국민체육진흥기금 후원과 익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실시하게 됐다. 대한펜싱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한다.
특히 올해 1월 종목별 오픈 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 에빼 개인전 1등 곽영태, 사브르 개인전 3등 이한아 및 102회 전국체전에서 2관왕을 거머쥔 플뢰레 모별이 선수 등 최고의 선수들이 참여한다.

또한 이달 14일에서 17일까지 4일간 1000여명의 펜싱 선수단이 참여하는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이 열린다.

이번 경기는 대한펜싱협회에서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후원하며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선발전은 남녀 플뢰레, 에페, 사브르 종목에서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협회에 등록된 중등부 이상 선수들은 모두 대회 출전 기회를 가지며 선수당 한 종목에만 출전해야한다. 경기방식은 조별리그 예선을 치른 뒤 성적에 따라 토너먼트 대진을 벌여 최종 등수를 부여받게 된다.

태극마크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이번 선발전을 비롯해 올 시즌 개최된 김창환배, 대통령배, 종목별오픈대회 등 4개의 국내대회 성적과 세계랭킹을 토대로 2022~2023 시즌 종목별 남녀 8명씩의 국가대표를 선정한다.

정헌율 시장은 "우리 익산에 펜싱 국가대표 유망주들의 방문을 환영하며 펜싱의 메카로 한걸음 더 나아갔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유망주 발굴에 아낌없이 투자하여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문화체육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