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제46회 영광군민의 날 3일 개막식 ‘팡파르’...군민화합과 자긍심 고취
"위대한(Great) 영광, 군민과 함께'라는 기치 아래 5일까지 영광예술의 전당 특설무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져"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군민들에게 '활력 불어넣어'
신동준 기자|2022/09/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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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막식엔 강종만 영광군수·김장오 영광부군수, 강필구 영광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박원종·오미화·장은영 전남도의회의원, 최은영 추진위원장, 서희권 집행위원장,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5000여 명이 함께했다.
강종만 군수는 "군민 모두가 주인이다"면서 "여러분! 열심히 영광 군정을 위해서 다함께 열어가십시다.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짧게 인사말을 하였다.
이어 군민의 날 기념콘서트 1부 행사로 저녁 7시부터 9시30분까지 예술의전당 특설무대에서 백지영, 임주리, 반가희, 롤링쿼츠, 재하 등 국내 정상급 가수가 출연해 군민의 날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들 초청 가수 중엔 영광출신인 반가희가 트로트 전국체전에서 불렀던 날개·돌아와요 부산항에, 신곡 '인생은 순리데로', 임주리의 히트곡 '립스틱 짙게 바르고' 신곡 '후회 없는 사랑'이 군민들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아들 재하가 '꽃바람 여인'으로 무대를 압도하면서 신곡 '당신을 닮아가요' '스파크'를 열창해 무대를 완전히 찢어 놓았다.
특히 국내 뿐만 아니라, 남미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롤링쿼츠의 가수 '마야'의 오리지날 곡인 '진달래꽃'을 리메이크해 선보이면서 자작곡인 '락엔롤 파라다이스',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열창해 열기를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백지영의 히트곡 '내귀에 캔디' '나를 잊지말아요'를 부르자 청소년들은 열광하였고 관객들은 하나가 돼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더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군민의 날 기념콘서트 2부 행사는 4일엔 예술의전당 특설무대서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비스타, 김산옥, 한수산, 전기호 등 출연가수 공연이 이뤄지고, 이어 밤 9시부터 10분간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축제로 수많은 불꽃들이 영광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영광군민의 날 마지막 행사로는 5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기념식을 갖고 군민의 상과 행남효행상, 다문화효부상, 공로패를 시상 후 폐회한다.
한편 최고 영예, 제46회 군민의 상 수상자는 영광읍에 거주하는 김용식씨로 다양한 자원봉사와 장학금 기부활동으로 봉사활동의 저변을 넓혀왔을 뿐만 아니라, 영광우도농학보존회 이사장으로서 우도농학의 보존과 발전에 힘써 지역 문화 예술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
또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추진위원장으로서 지역 대표 축제의 위상을 높이고, 영광읍 주민자치위원장을 맡아 주민자치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행남효행상 수상자로 선정된 불갑면 김종수씨는 8년 10개월째 치매에 걸린 거동이 불편한 92세의 노모를 부양하는 등 어려운 일을 마다하지 않고 이웃을 돕는 등 솔선수범함으로써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