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내년 국비 124억원 증액...5400억원 확보
작년보다 124억 원(5%) 증액된 규모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 발판마련...설계비 확보
나현범 기자|2022/09/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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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124억원(5%) 증액된 규모다.
주요 신규사업은 도시 내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광양시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 설계비 5억원(총 400억 원)이 반영됐다. 수소를 주거, 교통,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사용하는 정책으로, 사업 기간은 2025년까지다.
광양 태인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정비사업 설계비 5억원(총 80억원)은 노후화된 폐수 관로 8㎞, 맨홀 정비 123곳, 관로 유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광양만권 수질오염을 방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 기간은 2025년까지다.
광양읍 동서천 합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설계비 4억 원(총 80억원)은 하천부지 습지 복원, 생태체험장 및 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광양읍의 동·서천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자연생태 기능 회복과 야생 동식물 서식처 복원이 예상된다. 사업 기간은 2025년까지다.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설계비 6억원(총 100억원)은 봉강, 옥룡 등 하수처리구역 미보급지역에 공공하수관로를 신설하고, 광양읍 노후 우수관로 4㎞를 정비해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이바지하는 사업으로, 사업 기간은 2025년까지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가 건의한 현안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대부분 반영됐다"며 "미반영된 '광양항 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사업(총사업비 3118억원)'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국고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달부터 국회를 상대로 관련 국회의원들과 국회 예결위 의원들을 방문해 사업을 설명하고 사업비 확보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각 정당 지도부를 방문해 사업 설명과 설득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