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함께하는 기업' 이념 실천을 위해 청년 지원, 문화 인프라 구축 등 폭넓고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3년 복지재단 설립 후 본격적으로 사회 구석구석 손길이 미치는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임직원 봉사단을 조직해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2016년 사회공헌 조직을 확대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과 청년층 등을 돕고 지역사회 발전과 전(全) 지구적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있다.
먼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회혁신 창업가를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서울 성수동 소셜 벤쳐밸리에 문을 연 'KT&G 상상플래닛'은 창업가들이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조성된 청년창업 전용공간이다. 타 공간 대비 절반 수준의 임대료로 공간을 지원해 초기 창업가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성장에 필요한 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마케팅·법률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초기 창업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창업가 교류 네트워킹 활성화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문화 프로그램 역시 상시적으로 운영 중이다. 90%가 넘는 입주율을 보이고 있는 등 청년 창업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복합문화공간 '상상마당' 사업도 관심을 끌고 있다. 상상마당 홍대, 대치, 논산, 춘천에 이어 지난해 말 부산 서면에 '상상마당 부산'이 문을 열었다. 갤러리와 공연장, 디자인, 카페, 청년창업 지원 공간, 영화관, 식당가, 루프톱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민과 소상공인, 아티스트 등 지역사회와 함께 문화 공연과 전시, 명사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부산지역 청년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허브의 역할을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KT&G 상상펀드'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되는 대표적 기금으로 2011년 3월 출범했다. 임직원과 회사가 1:1 매칭그랜트 방식을 통해 조성한다. 임직원이 클릭한 사연을 기반으로 기부처를 선택하는 '기부마켓', 임직원이 직접 사연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기부청원', 손이 닿지 않는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지역본부 자율사용분', '기금운영위원회 활용분' 등 수혜자와 임직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연 40억 규모의 기금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까지 누적 기금은 36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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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유니브' 사업은 청년들의 문화예술과 진로탐색, 사회공헌을 아우르는 종합 커뮤니티다. 전국 13개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 대학생과 함께하는 '상상유니브 로컬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및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의 경우 국내 의류 봉제산업을 이끈 창신동 봉제장인 및 패션 디자이너·모델을 꿈꾸는 대학생들과 함께 '상상 패션런웨이'를 진행했고 부산에서는 과거 신발산업의 핵심 거점이었던 강점을 살려 '슈즈 페스티벌'을 열었다.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의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역사회에 한국어를 보급하는 '한국어학당', 대학생들의 문화예술, 취업 및 창업 역량을 길러주는 커뮤니티 상상유니브, 주요 소득 창출 수단인 봉제 기술을 무료로 교육하는 '봉제직업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몽골, 라오스 등 개발도상국에서도 교육센터 및 학교 건립 등 시설 조성에 애쓰고 있다.
잎담배 수확 때 농가의 일손 부족 등 어려움을 덜어주는 봉사활동도 16년째 이어가고 있다. 원료본부와 김천공장 소속 임직원들은 지난달 경북 문경시 가은읍의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1만5000㎡의 규모의 농지에서 잎담배 수확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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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부사장)은 "지속적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 구성원들에게 적절한 기회가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더 좋은 내일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성환·이경욱 기자
kyunglee60@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