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추석 명절 종합 안정대책 추진...11개반, 248명 연휴기간 비상근무반 편성
장경국 기자|2022/09/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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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석명절 종합대책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 △서민경제 안정 대책 △클린&안심 관광지 운영과 안전 수송지원 △생활안정 대책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시정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연휴 기간 의료·상하수도·교통·청소 등 주요 분야 11개 반, 총 248명을 비상근무반으로 편성하고 분야별 대책반 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시민의 생활안전을 책임진다.
이외에도 응급의료기관으로 동국대 경주병원을 포함한 6개 병원에서 응급진료를 하며, 29개 당직의료기관과 59개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추석연휴 비상진료 의료기관은 시청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센터, 응급의료상담과 진료 안내를 통해 확인 받을 수 있다.
서민경제 대책으로 경주시는 추석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 달 17일부터 오는 9일까지 물가 합동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성수품 16종을 중점관리 하고 있다.
경주페이 인센티브 한도 사용액을 9월한달 간 50만원(캐시백 10%)으로 상향했고, 온 누리 상품권도 확대 특별판매 하고 있다.
또 오는 12일까지 '경주 몰' 온라인 샵 20% 할인과 경주 농 특산물판매장 본점?불국 점에 한해 10% 할인행사를 실시하며, 지난 2일부터 5일까지는 황성공원 타임캡슐 광장에서 농 특산물 직거래 판매행사도 진행했다.
클린&안심 관광지 운영과안전 수송 지원에도 나선다.
경주시는 유원시설, 야영장 등 관광객 이용시설 125개소에 대해 이달 말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요관광지에 문화관광해설사 57명을 집중 배치 해 방역지침 준수 안내와 계도활동을 전담시킨다.
공영주차장(노동, 신경주역, 대릉원 제외)은 추석 연휴기간 무료 개방하며, 중앙시장 네거리에서 현대자동차 중부지점까지는 오는 12일까지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한시적 주차를 허용한다.
더불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과 운송질서 지도 반을 편성해 원활한 교통 소통으로 귀성객 안전과 편의를 제공한다.
도로복구 상황실에서는 전통시장,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과 대형공사장 주변을 순찰하고 땅 꺼짐 등 도로파손으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을 신속히 접수받고 처리한다.
생활안전 대책으로 시는 추석연휴 기간 생활쓰레기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4개 반, 16명을 편성해 상황실과 기동 청소 반을 상시 운영한다. 생활음식물 쓰레기는 추석 당일(9.10)과 추석 다음날(9.11.)을 제외하고는 정상 수거한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누수 등 생활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24시간 기동복구 반'이 상시 대기하며, 유사시 응급복구 기동반과 급수공사 대행업체와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시정홍보에도 나선다.
시는 비상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보안점검?당직근무에 철저를 기한다.
이와 함께 방문객들을 위해 추석맞이 주요행사, 농 특산물 소개, 생활방역 수칙 등의 내용으로 시정홍보 리플릿을 제작해 톨게이트와 관광안내소 등으로 배부한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이 행정 공백을 느끼지 않고 풍성하고 행복 가득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상황을 꼼꼼하게 챙기고,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해 신속한 응급복구로 편안하고 알찬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