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전국 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여수서 개최

오는 21일부터 2일간, 전국 여성농업인 화합과 우애의 장 마련

이명남 기자|2022/09/07 11:21
전남농업기술원 전경
전국 157개 시·군 생활개선회원 및 여수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하는 '제9회 전국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일간 여수엑스포디지털갤러리에서 열린다.

한국생활개선회 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생활개선전라남도·여수시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탄소중립 2050! 농촌, 여성의 손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2022~2023년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 생활개선회원이 전라남도를 방문해 참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전라남도지사, 농촌진흥청장,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국 각 시·도의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농업·농촌을 선도할 농촌 여성 생활개선회원들과 함께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공유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시·도 회원들의 참여하는 문화 경연·어울림 한마당 행사와 탄소중립전시 학술행사, 여수 밤바다와 함께하는 환영의 밤, 전라남도와 여수시 생활개선회원이 생산한 농산물 홍보 및 생활개선회원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전라남도와 여수시에서는 남도문화·농업 홍보관을 별도로 운영해 전국 여성농업인에게 매력적인 전남 관광자원과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며,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100만명 육성에 따른 붐조성과 가입을 위해 역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생활개선회는 1958년 생활개선구락부로 출발해 현재 1789개회 8만3000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우리나라 최대의 농촌여성지도자 단체로 건전한 농촌가정 육성, 농촌경제 활성화, 도농 교류 및 농촌여성의 지위향상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격년마다 전국대회를 개최해 회원들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고 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행사가 농촌여성들의 화합을 다지는 한마음 잔치이면서 도시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행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