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포항침수피해 현장 찾아 구슬땀

장경국 기자|2022/09/07 15:27
영천시가 포항 태풍 피해지역 복구 지원에 나서고있다./제공=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지난 6일 태풍 '힌남노'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포항시에 인력과 장비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영천시는 7~8일 양일간 공무원 등 80명이 포항시 북구 일원 침수 가구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포항시가 요청한 배수용 양수기 5대를 긴급 지원했다. 또 7일 시 직원과 농협 직원 등 150여 명이 지역 과수 피해 농가 피해 복구 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

영천시 자원봉사센터, 영천시의용소방대 등 민간에서도 포항 피해지역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막대한 피해로 상심이 큰 포항시민들께서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이웃인 우리가 힘을 보태야 할 때"라며 포항 피해지역 복구 지원에 나선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최 시장은 시청 간부들에게 우리 지역 태풍 피해와 관련한 신속한 조사와 복구를 지시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재해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