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논산·음성 등 지역 내 첫 브랜드 아파트 분양 줄줄이
정아름 기자|2022/09/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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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첫 분양 결과가 마중물이 되어 후속 분양을 이끄는 만큼 건설사에서는 입지 선정부터 설계, 마케팅까지 공을 들이는 것이 대부분이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우수한 상품성을 기대할 수 있고, 희소성과 상징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실제로 지역에 첫 출사표를 낸 단지들은 분양 성적도 우수하다.
일반 매매시장에서도 집값 강세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 매매 상한평균가 자료에서 전북 전주시 첫 아이파크인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의 전용면적 84㎡ 시세는 6억1900만원(2022년 8월 29일 기준)인 반면 1㎞ 내 위치한 비브랜드 'G' 단지 동일 면적은 2억8500만원으로 2배 이상 시세 차이를 보였다. 충남 천안시 첫 아이파크로 공급된 '봉서산아이파크' 전용 84㎡도 시세가 4억6000만원인 반면 주변 비브랜드 단지는 2억원 이내로 형성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인기 브랜드 아파트의 지방 중소도시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얼마 남지 않은 지역 내 첫 브랜드 아파트가 더욱 희소성을 가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9월에도 전국 곳곳에서 지역 내 첫 브랜드 아파트가 선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논산시 대교동 일원에서 '논산 아이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7개 동, 전용 84~158㎡ 총 453가구 규모다. 충남 논산시에 3년여 만에 공급(임대 제외)되는 신규 분양이다. 도보 약 5분 거리에 KTX논산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이며 화지중앙시장 및 중심상권이 가깝다. 단지 반경 1㎞ 내에는 놀뫼유치원(공공), 동성초, 반월초가 위치한다.
GS건설은 충북 음성에서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국리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음성군 첫 자이 브랜드로 단독형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 등 희소성 높은 특화 평면들도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전남 광양시 광양읍 일원에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992가구로 공급된다. 용강지구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브랜드 아파트다.
대한토지신탁(시행)은 경기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 일원에서 '화성 조암 스위트엠'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4개 동, 전용면적 59~79㎡ 총 22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화성시 최초로 선보이는 스위트엠 브랜드 단지이며 우정읍에 약 10년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