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SW 동아리, 지역 청소년 SW 인재 양성 마중물 역할

이신학 기자|2022/09/08 17:56
순천향대 'SW 동아리' 소속 박재현 학생(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1학년)이 아산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4휠 RC카 만들며 아두이노 이해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AI·SW에 관한 흥미 유발과 SW 가치 확산을 위한 재학생 'SW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순천향대 'SW 동아리'는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사물인터넷학과 등 5개 학과 40여 명의 학생으로 구성돼됐으며, 충남지역 내 초·중학생의 AI·SW 활용 능력 제고와 SW 가치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 △RC카 만들며 아두이노 이해하기 △드론으로 배우는 블록코딩 △사물과 인터넷의 빛나는 만남 등 다양한 SW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특히, 8일 아산중학교에서 진행된 '4휠 RC카 만들며 아두이노 이해하기'에서는 SW 동아리 소속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재학생 멘토 4명이 2학년 20여 명 학생을 대상으로 △아두이노 사용하기, 기초 프로그래밍의 이해 △디지털 신호 입출력하기 △4휠 스마트 RC카 응용하기 △RC카를 이용해 장애물 피하기로 자율주행 체험하기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SW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학생 멘토 최명지 학생(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3)은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아두이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어떠한 교구를 활용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다소 어려운 내용이지만, RC카를 활용해 친밀하게 학생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고, 앞으로 학습적인 부분 이외에도 고민 상담과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친근한 멘토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준서(아산중, 2) 학생은 "적외선 리모컨으로 조종이 가능한 RC카를 직접 만들고 움직일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SW 분야에 큰 흥미가 생겼고,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 언젠가 대학생 멘토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향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역에 있는 '아산중학교'를 선정해 SW 역량 강화를 위한 'SW 명문 중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방과 후 SW 활동 지원 △SW 기초 교육을 위한 프로그래밍 도구 스크래치 교육 △C언어 프로그래밍 및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개발 교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