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장애인복지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추석 나눔 함께 어때’

오성환 기자|2022/09/13 14:05
밀양시장애인복지관이 소외된 장애인 가정에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제공=밀양시장애인복지관
경남 밀양시장애인복지관은 추석을 맞아 명절나눔지원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재가장애인들의 안부를 챙기고 지역사회의 참여를 통해 명절선물나눔과 명절음식나눔을 실천했다.

최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취약계층의 사회문제가 화두인 가운데 이번 추석 명절나눔지원 행사는 '추석 나눔 함께어때'라는 주제를 가지고 일상생활의 다양한 영역에서 큰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장애인가정의 안부를 챙기고자 진행됐다.

올해 명절선물나눔은 명절 연휴 기간에 돌봄 공백으로 결식 우려가 큰 저소득 재가장애인들을 보호하고 건강증진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제철 과일을 박스에 정성스럽게 담아 110가정의 명절안부를 챙기며 전달했다.
또 가족 및 이웃 등 지역사회와의 교류 부족으로 명절을 쓸쓸히 보내는 독거재가장애인분 15분들의 직접 모시고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송편을 빚으며 명절 분위기를 느끼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그들의 심리적인 어려움을 챙겨보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추석을 맞아 지역 내 민생을 챙기기 위해 박일호 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분들의 안부를 살뜰히 챙겨봐주기를 당부했으며, 이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함으로써 의미를 더 할 수 있었다.

밀양시장애인복지관은 오랜 경기침체로 모두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지역사회의 여러 기업 및 단체, 개인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