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해피해 하천변 산책로 신속한 정비 박차

홍화표 기자|2022/09/13 16:54
용인 고기교 일대 수해현장/홍화표 기자
경기 용인시가 하천변 산책로 정비에 나선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13일 간부공무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하천변 산책로 등을 신속하게 정비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연휴 동안 하천변 산책로를 둘러봤는데, 지난번 집중호우로 떠내려온 쓰레기가 방치돼 있거나 파손된 산책로 등이 제대로 복구되지 않은 곳이 꽤 많았다"며 "시민들이 편안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 복구하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8일~15일 집중호우로 인해 시 곳곳에서 71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동천동은 지난 1일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수해 복구 비용의 50~80%를 정부에서 보조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시 전체 수해 복구율은 98% 정도로 시는 남은 복구작업을 조속히 마무리 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각 부서에서 내년 업무보고를 준비하고 있는데 시민들이 용인의 변화와 발전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민생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많이 개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