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영광불갑산 상사화축제 ‘팡파르...대학가요제 등 풍성한 행사 눈길

상사화 붉은 물결, 청춘의 사랑을 꽃피우다'를 주제로 25일까지 펼쳐져

신동준 기자|2022/09/17 08:54
오른쪽 세번째부터 김용식 상사화축제 추진위원장, 강종만 영광군수, 이개호 의원, 강필구 영광군의회의장,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 이상익 함평군수, 심덕섭 고창군수, 김명신 장성부군수가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차례대로 인사말을하고 있다./신동준 기자
제22회 영광불갑산 상사화축제가 16일 '상사화 붉은 물결, 청춘의 사랑을 꽃피우다'를 주제로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했다.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상사화 가을음악회·지역가수 페스티벌 등 공연행사, 상사화 꽃 맵시 선발대회·군민 가요제·다솜 상사화 가요제·전국대학가요제 등의 경연행사가 진행된다.

16일 열린 기념식에는 이개호 의원, 강종만 영광군수, 강필구 영광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심덕섭 고창군수, 이상익 함평군수,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 김용식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추진위원장 등과 군민 등 70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축제 기념식전엔 △사랑의 연줄 드리우기 △상사화 꽃맵시 선발대회 △천일염 속에서 사랑찾기(커플게임) △상사화 꽃길걷기 기념식이 펼쳐졌다. 가수공연(박진도, 노라조) 후엔 상사화 군민가요제, 상사화 미디어 파사드가 이어졌다.

17일엔 강항의 날 선포 및 제례·연극공연, 국제 선비한복대회, 다솜 상사화 가요제(커플 가요제), 저녁 7시부터 제1회 상사화 전국대학가요제가 열린다.

이번 대학가요제는 전국 대학교 재학생과 휴학생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상금은 금상 1팀 300만 원, 은상 2팀 각 100만 원, 동상 2팀 각 50만 원이다.

한편 불갑산상사화축제는 불갑산에 자생하는 상사화를 소재로 한 축제로써 상사화꽃은 꽃이 필 때 잎이 없고 잎이 자랄 때 꽃이 피지 않아 서로 볼 수 없다고 이름 붙여진 상사화는 이룰 수 없는 사랑이란 꽃말을 가졌지만 사실은 정열적인 사랑을 뜻하고 있다. 불갑산은 상사화를 비롯해 진노랑상사화, 붉노랑상사화, 등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를 볼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졌다.

영광불갑산 상사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영광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는 상사화가 만개했다./신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