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돌아온 ‘2022 문경오미자축제’ 금천둔치에서 개막

18일까지 문경 동로면 금천둔치에서 다양한 전시·체험행사

장성훈 기자|2022/09/17 08:33


경북 문경시 동로면 금천둔치에서 16일 3년 만에 대면축제로 돌아온 제18회 문경오미자축제가 '다섯가지 맛의 비밀, 문경 오미자!'를 주제로 개막했다.

이날 개막 후 축하공연으로 미스터 트롯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정동원, 남승민 등 유명가수들이 출연해 축제에 흥을 더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열리는 문경오미자축제에서는 생오미자를 시중가격 대비 9% 저렴한 kg당 1만 1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문경오미자를 활용한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체험행사로는 명품 오미자를 구입하여 즉석에서 오미자청을 담글 수 있는 '오미자 청담그기 체험'과 오미자를 활용한 음식을 눈으로 보고 맛도 볼 수 있는 '문경오미자 미각체험관'이 있으며 체험부스에는 △오미자 룰렛 △바람개비 만들기 △어항 만들기 전통등 만들기 등이 있다.

이덕재 문경오미자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국 일등 문경오미자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오미자 최대 생산지 문경의 오미자산업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3년만에 대면축제로 개최하는 만큼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축제 기간 중에 많이 방문하셔서 전국 일등 문경오미자를 맛보고 즐기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16일 2022 문경오미자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문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