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노 담양군수, 담양형 복지모델인 ‘향촌복지’의 완성 추진
'촘촘한 복지망 구축, 복지사각지대 없는 담양 만들겠다'
담양군만의 특색 있는 어르신 복지모델 구축 계획
나현범 기자|2022/09/18 09:52
|
이병노 군수는 군민의 약 32%가 65세 이상 노인인구인 특성을 고려한 맞춤 공약인 향촌복지 실현을 통해 담양군만의 특색 있는 복지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18일 담양군에 따르면 먼저 보건기관의 기능을 확대해 건강증진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주민에게 질 높은 보건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보건기관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어르신지킴이단을 확대 운영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어르신 복지를 강화했다. 어르신지킴이단은 공적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독거노인을 자원봉사자와 1:1로 연결해 정기적인 안부를 확인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 점검, 고독사 예방 활동을 전개하는 사업이다.
가구별 예·경보 시설 설치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폭우와 폭염 그리고 겨울철 난방 등으로 인해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할 경우 옥외방송 청취가 어려워 재난 상황 등 다양한 정보를 청취하지 못하는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집안에서 마을방송 청취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생활안전센터의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촘촘한 복지망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과 소방서(119)를 실시간으로 연계해주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차세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955대를 연내에 보급할 방침이다.
반응감지센서(활동, 출입문, 화재, 가스 등) 및 응급호출기로 구성된 장비의 보급과 더불어 상시 모니터링 및 점검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담양군은 향후 보건소 신축과 찾아가는 보건지소 등 더욱 섬세한 마을별, 권역별 건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개선과 더불어, 기존 요양원의 시설 개선과 네트워크화를 통해 고향을 떠나지 않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한 담양형 복지모델인 '향촌복지'의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촘촘한 복지망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담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