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제35회 시민체육대회 내달 22일로 연기

장경국 기자|2022/09/18 11:14
경북 경주시가 오는 24일 개최 예정이던 '제35회 경주시민체육대회'를 다음달 22일로 연기한다. 사진은 지난 2018년 대회 모습./제공=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제35회 경주시민체육대회' 개최일을 오는 24일에서 다음달 22일로 연기한다.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서다.

지난 5~6일 경주시에는 '힌남노'로 시간당 강수량이 최대 7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같은 이유로 경주시와 경주시체육회 등 읍면동 체육회 임원들은 개최 연기를 논의했고, 시는 논의를 바탕으로 대회 개최 연기를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대회를 더욱 내실있게 준비해 태풍 피해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치유와 화합의 계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