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순환경제 시동... ‘업사이클 문화사업 클러스터’ 기공

광명형 순환경제 꽃 피울 것으로 기대

엄명수 기자|2022/09/19 10:39
광명시는 지난 16일 광명시민체육관 내 사업부지에서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의 순환경제를 꽃 피울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가 2024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광명시의 숙원사업이자 친환경 에코디자인 산업 발전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최근 광명시민체육관 내 사업부지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시의원 및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16년 NEXT경기 창조오디션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경기도에서 지원받은 특별조정교부금 55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153억 원을 들여 연 면적 3493㎡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친환경 에코디자인 창업지원 시설'을 구축한다.

이곳에는 '에코디자인 체험실, 공동작업실 등 교육 공간', '에코디자인 제품 전시장 등 문화예술공간', '친환경 카페와 식당, 제로웨이스트 숍 등 친환경 업소', '대규모 행사가 가능한 컨벤션 홀' 등 시민 편의 시설도 들어선다.

이와 함께 친환경 에코디자인 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창업지원센터와 에코디자인 기업을 위해 에코디자인 소재를 중계받을 수 있는 에코디자인 은행 등 전문적인 에코비즈니스 플랫폼도 구축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축사를 통해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는 재활용 소재를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친환경 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명시는 ESG와 순환경제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