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서해랑길에서 힐링을’ 주말 걷기여행 프로그램 운영
~11월 '길친구와 동행하는 걷기여행' 실시, 당일 및 1박2일 코스로 운영
이후철 기자|2022/09/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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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마다 지역의 아름다운 '서해랑길'을 탐방하는 '길친구와 동행하는 걷기여행'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이 군 문화관광해설사 등 길 전문가와 태안의 주요 산책로를 걷는 것으로 서해랑길은 우리나라 외곽의 걷기여행길을 연결한 4500㎞의 '코리아둘레길' 중 서해안에 조성된 산책길을 통칭하며 태안군에는 189㎞ 11개 코스가 포함돼 있다.
1박2일 코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태안터미널에서 집결해 버스로 함께 이동한다.
당일코스는 △서해랑길 65코스(남면 몽산포→청포대, 왕복 8.9㎞) △68코스(소원면 어은돌→파도리 해식동굴, 왕복 5.8㎞) △70코스(원북면 신두사구 일원, 왕복 8.6㎞) △75코스(원북면 갈두천→시우치 저수지, 왕복 8.4㎞) 중 매회 지정된 1개 코스를 탐방한다. 소요시간은 2~3시간이다.
1박2일 코스는 지역 문화예술단체인 '오락발전소'와의 협업으로 운영되며 걷기여행과 함께 이원면 새섬리조트에서 숙박과 바비큐,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서해랑길 65코스와 70코스를 이틀에 걸쳐 탐방한다.
회당 20~4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당일코스는 무료, 1박2일 코스는 17만(1인)~25만원(2인)이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군 관광진흥과 관광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군은 문화관광해설사가 관광객들과 동행해 걷기 초보자와 1인 관광객, 가족과 연인들의 주말 힐링 여행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걷기여행 프로그램은 국내 최대 해안사구인 신두사구와 소원면의 해식동굴,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몽산포, 체험마을이 위치한 갈두천 등 태안군이 자랑하는 관광자원을 무대로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태안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