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축성 605주년 제2회 ‘무장읍성 축제’ 23일 열려...무장읍성 일원에서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다'라는 주제로,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체험과 볼거리가 있는 추억 축제

신동준 기자|2022/09/20 10:41
고창 무장읍성/제공 = 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오는 23일 역사와 문화의 산실인 무장읍성 일원에서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다'를 주제로 제2회 무장읍성 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무장읍성(사적 제346호)은 1417년(태종 17년)에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이래 오랫동안 행정 및 군사적 요충지로 중추적 역할을 해온 중요한 곳이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식전행사 성황제와 식전공연 △현감부임행차 재연, 합어식, 나비날리기, 편전, 애기살(활쏘기)체험 △무장칠거리 당산제, 경로(孝) 위안잔치 △조선군 복식체험, 대북치기 체험, 병영 주리틀기 체험 △연예인 초청공연,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시음행사 등이다.

특히 '나비날리기'는 1417년 당시 축성에 참여한 고을백성들의 고단함과 영혼들을 위로하고 무장읍성의 영구보존을 선조들에게 약속하는 의미를 담아 축성 605주년을 기념해 나비 605마리를 날린다.
무장읍성은 복원이 추진되면서 비격진천뢰 11점이 발굴돼 군사적 요충지로서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사용되다가 복원된 연지에는 100년을 땅속에 있던 씨앗이 발아해 다시 피어난 연꽃이 만개햐 아름다운 연꽃 명소로 탈바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