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태풍피해 농가돕기‘포항마켓 50% 할인’ 행사

장경국 기자|2022/09/21 16:57
포항마켓 할인행사 홍보포스터/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지역농가와 업체를 위해 포항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 '포항마켓'에서 50%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태풍 피해로 전국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일상회복을 위한 피해농가와 지역 농 특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힘내요! 포항사랑'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참여업체는 전체 40개소로 직접 피해를 입은 농가(22개)와 일반 참여업체(18개)로 전체 판매 품목은 320개 품목으로 품목에 따라 30% ~ 최대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주요 판매품목에는 블루베리 쨈, 꿀, 한과, 젓갈, 건강 차, 한우, 쌀, 오징어, 고추장, 찰 보리빵 등이다.
한편, 포항시가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포항마켓'은 100개 업체 1300여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9월 현재 지난해 매출액의 2배가 넘은 5억 원의 수익을 창출해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또, 지역농가 판로개척과 다양한 이커머스 활성화 추진으로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온라인몰 등에서 지역농가 입점업체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12억원에 비해 200% 증가한 25억 원의 수익을 창출해 지역 경제활성화와 코로나 엔데믹으로 온라인 쇼핑몰 성장세가 둔화되는 상황에서의 큰 성과를 이뤘다.

배성규 농식품유통과장은 "태풍피해를 입은 농가의 빠른 일상회복과 다양한 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한 이커머스 활성화 등을 통해 포항마켓 인지도를 높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