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익명의 기부천사 직접 농사지은 캠벨포도 전달

장성훈 기자|2022/09/22 08:57
경북 상주시 드림스타트에 익명의 지역 주민이 직접 농사지은 신선한 캠벨포도 100박스(250만원 상당)를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낳고 있다.

22일 상주시에 따르면 본인을 밝히지 말도록 당부한 이 기부자는 지난 여름에도 자신이 직접 농사지은 초당옥수수 2000개(400만원 상당)를 전달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기부 받은 캠벨포도는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의 도움을 받아 관내 드림스타트 아동들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다함께돌봄센터에 전달되었다.
천인숙 가족복지과장은 "미래의 새싹인 지역 아동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마음과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아동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