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기시다 뉴욕 회동, 日은 ‘간담’ 표현…“구체적 진전 없어”
선미리 기자|2022/09/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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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일 정상 회동에 대해 "양국 정상이 '징용공(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 문제를 비롯한 현안 해결을 위해 외교 당국 간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회담' 대신 '간담'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약식회담'이라고 표현한 대통령실과 달리 양국 정상 회동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날 낮 12시25분께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유엔총회장 인근의 한 콘퍼런스빌딩에서 30분간 만났다. 한일정상 간 공식 대면 회동은 지난 2019년 12월 이후 약 2년 9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