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월요일’…코스피 3%대 폭락…코스닥 700선 붕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코스닥 5%대 하락 마감
김아련 기자|2022/09/26 16:27
|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06포인트(3.02%) 내린 2220.94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0년 7월 27일 2217.86을 기록한 이후 2년2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00원(-1.10%) 내린 5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3.04%), SK하이닉스(-1.20%), 삼성SDI(-2.13%), LG화학(-5.46%), 현대차(-4.20%), 기아(-3.61%)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5.68%), 기계(-5.62%), 종이목재(-5.42%), 비금속광물(-5.18%), 철강금속(-4.94%)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99포인트(5.07%) 낮은 692.37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700선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2020년 6월 15일(693.15) 이후 2년 3개월여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90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9억원, 83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56%), 에코프로비엠(-8.70%), 엘앤에프(-8.15%), HLB(-5.07%), 펄어비스(-2.25%), 에코프로(-5.83%)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7.37%), 종이·목재(-7.02%), 비금속(-6.53%), 섬유·의류(-6.40%), 화학(-6.28%) 등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20원 넘게 급등하며 13년 반 만에 1430원대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