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김정미씨, 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금상(1위) 수상

clip20220928094117 0 김정미씨가 '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해 시각디자인부문 금상(전국1위)을 받았다/제공=문경시

경북 문경시 김정미씨(청각장애)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해 시각디자인 부문 금상(전국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8일 문경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 400여명이 참가해 가구제작, 귀금속 공예 등 정규직종 19개, 시범직종 12개, 레저 및 생활기능직종 9개 등 40개 직종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었다.

디자인회사 대표로 재직중인 김씨는 지난 6월에 열린 경북장애인기능경기대회 시각디자인부문 금상 수상에 이어 이번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도 금상 수상의 쾌거를 이루었으며 4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 선발전 출전권 자격을 부여 받았다.
김씨는 "장애인 스스로 자신의 직업 능력을 키워 안정된 일자리를 가지기 위한 아름다운 도전의 장에서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잘 사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노력하셨을 수상자에게 진심 어린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잠재능력 개발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