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저소득 다문화가정 청소년 장학금 전달 | 0 | 경북 청도군에 거주 중인 결혼이주여성 김미애씨(앞줄 왼쪽 세번째)는 지난 26일 청도군 여성회관 종합교육장에서 청도군가족센터를 통해 지역의 저소득 다문화가정 청소년 5명에게 장학금 130만원을 전달했다/제공=청도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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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에 거주 중인 결혼이주여성 김미애씨가 지난 26일 청도군 여성회관 종합교육장에서 청도군가족센터를 통해 지역의 저소득 다문화가정 청소년 5명에게 장학금 130만원을 전달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김씨는 2005년 베트남에서 입국해 화양읍 토평리에서 남편과 3명의 자녀와 시어머니를 모시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김씨는 "군과 청도군가족센터의 도움으로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면서 "그러한 도움으로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이번 나눔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씨는 다문화가족봉사단장 및 경북지방경찰청 다문화가정행복지킴이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효행과 가족사랑으로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아산상 '효행·가족상부문'을 수상 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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