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윔블던 이후 3개월만 대회서 ‘무실세트’ 우승 건재
정재호 기자|2022/10/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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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텔아비브 워터젠오픈(총상금 94만9475달러)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마린 칠리치(16위·크로아티아)를 2-0(6-3 6-4)으로 완파했다.
지난 7월 윔블던 테니스대회 우승 뒤 3개월 만에 나선 대회를 통해 조코비치는 정상을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올해 기준으로는 5월 이탈리아오픈, 7월 윔블던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이다.
조코비치는 "한 세트도 놓치지 않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 같다"며 "지난 3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에 잘하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