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 홍문표 의원 “문재인 정부 5년, 농촌농민 홀대 무시로 최악 성적표”
쌀값대란 윤정부 떠 넘기고, 농정지표 처참
김관태 기자|2022/10/04 14:43
|
홍 의원은 "농업농촌 포기하고 무시한 문재인 정부 5년이란 평가를 내린 뒤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공헌은 결국 농업, 농민 무시 농촌 홀대라는 역대 최악의 성적표로 귀결되고 말았다"며 "처참한 현실을 마주한 농촌 현장의 분위기는 불신과 분노 감으로 넘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그 사례로 △농업예산 2%대 하락에 따른 역대최저치 편성 △쌀 값 역대최저치 하락 △농어촌파괴 태양광 추진 △수요예측 실패로 양파, 배추 등 농산물값 폭등 △LH 농지투기 사건 등 농지 부동산 투기화 △역대 최고로 많이 치솟은 생산비 급등 △농축산물 수입 역대 최대 증가 등 문재인 정부에서 농업이 국민에게 '짐'이 되는 최악의 산업으로 전락했다고 강력히 성토했다.
홍 의원은 안정적인 쌀값 유지를 위해 쌀 의무자조금 조기 도입, 논 활용 조사료와 타작물 공익직불금 재배 지원, 국산 쌀 가공식품 산업화 통한 활성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문재인정부는 태양광으로 여의도 35배 농지를 훼손했다며 태양광 비리로 수천억 국민혈세를 낭비하고 대한민국 온 산하를 태양광으로 뒤덮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특히 "유류세 인하조치에 반해 농업 생산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면세유가 80% 올랐지만, 정부는 세금을 더 감면해 주거나 추가로 비용을 지원해 주지 않아 일반 기름값과 면세유 가격이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며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면세유 지원예산을 반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격 인하 효과 없었던 축산물 무관세 수입 문제점을 지적하고 국내 축산업 현안인 사료값 폭등에 따른 사료가격안정기금 도입 등 축산농가 줄도산 위기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구제역 백신생산 10년째 허송세월 보내고 있는 문제, 친환경농업 10년동안 1조180억원 사용하고도 절반이상 감소에 대한 지적, 중국 김치 종주국 왜곡 논란에 침묵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과 농작물재해보험 정부지원 확대 등 농촌농민의 현실을 짚어보고 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정책국감 질의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