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신세’ 호날두, 내년 1월 이적 원하지만 갈 곳은 사우디 뿐?
정재호 기자|2022/10/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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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무너지는 것을 지켜보며 좌절감을 감추지 못한 호날두가 내년 1월 타 팀으로의 이적이 성사되길 희망한다고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호날두는 과거 명성에 무색하게 새 시즌 맨유에서 많은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도 마음이 떠난 그를 굳디 안고 가지는 않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마흔을 바라보는 호날두는 작년 8월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12년 만에 맨유로 복귀한 뒤 2021-2022시즌 정규리그 30경기에서 18골을 넣는 등 활약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 6경기 중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한 건 한 번에 그치고 있다. 주로 벤치에서 쓸쓸히 맨유의 부진을 지켜보는 상황에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