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3개’ 푸홀스 또 회춘포, 역대 타점 2위..필라델피아 PS 확정
정재호 기자|2022/10/04 16:32
|
푸홀스는 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4번 지명타자로 나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3타수 1안타 2타점 등을 올렸다.
이날 팀의 2타점을 혼자 챙긴 푸홀스는 통산 타점이 2215개로 늘려 전설의 베이브 루스(2214타점)를 따돌렸다. 시즌 홈런 수는 24개가 됐고 통산으로는 703호다.
은퇴 시즌의 막바지에 선 푸홀스는 올 시즌 친정 세인트루이스로 돌아와 지난 몇 년간의 부진을 말끔히 씻는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주변에서 은퇴 만류 얘기도 나왔지만 본인은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은퇴 의사가 확고함을 이미 여러 차례 알렸다.
한편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필라델피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3-0으로 꺾고 11년 만에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 등 올해 가을야구를 다툴 양대 리그 12개 팀이 모두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