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도시’ 익산 북페스티벌 개최... 책과 함께하는 책 축제
개최 북(Book)장대소 책길 위에 개막
유천생태습지 책길 거닐며, 책과 함께 하는 책 축제
베스트셀러이자 '익산시 한권의 책'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작가 북토크 등
박윤근 기자|2022/10/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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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BOOK장대소, 책길을 거닐다'를 슬로건으로 14~15일 양일간 '2022 익산 북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북페스티벌은 3년 만에 전면 대면으로 진행해 유천생태습지와 유천도서관의 공간적 특성을 반영한 '생태, 자연'을 콘셉트로 축제 방향을 제시했다.
14일 '책읽는 가족 및 2022 한권의 책 전국 독후감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시작으로 개막을 알린다. 이후 대표 베스트셀러이자'2022 익산시 한권의 책'으로 선정된'불편한 편의점'의 김호연 작가와 책을 노래하는 서율밴드의 음악이 함께 하는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15일에는 어린이 뮤지컬'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022 익산시 어린이 권장도서로 선정된 '여름방학 숙제 조작단'의 이진하 작가 강연, 자연을 주제로 한 그림책 저자 4인의 그림책 작가 강연 및 체험, 클래식 공연 등이 연이어 진행된다.
올해 '장미의 이름은 장미'를 새롭게 발표한 은희경 작가의 강연이 북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올해 북페스티벌은 희망연대 시민교육센터와 협업으로 '에코북티어링'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에코북티어링'이란 유천생태습지에서 나침반과 지도를 이용해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 익산시 한권의 책 선정 도서(불편한 편의점·순례주택·여름방학 숙제 조작단) 및 생태, 자연 관련 미션을 수행하며 유천생태습지의 정해진 코스를 완주하면 된다.
아울러 축제기간 내내 유천생태습지 일원에는 카드지갑 만들기, 텀블러 에코백, 인생네컷, 캐리커처 체험, 가죽 북마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숲 속 문화체험'이 펼쳐진다.
익산 산지 차를 즐기며 쉴 수 있는 공간인' 숲 속 작은 카페', 생태 주제의 큐레이션 도서와 곤충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숲 속 작은 책방'도 상시 운영하며, 마술·버블·솜사탕을 공연으로 즐기는 1인 버스킹 공연, BOOK장대소 스탬프 투어도 함께 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시민을 찾아가는'2022 익산 북페스티벌'은 '책'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책길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생동감 있는 진정한 책 축제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