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문경사과축제’ 개막식 2만여명 운집...16일간 일정 돌입

장성훈 기자|2022/10/16 08:44
15일 '2022문경사과축제' 개막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문경뉴스통신

'2022문경사과축제'가 15일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축제 개막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함대경 문경사과축제추진위원장, 임이자 국회의원, 황재용 문경시의장,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언주 (전)국회의원, 시의원·도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시민·관광객 등이 참석했다.

3년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된 이날 개막식에서는 시민과 관광객, 트로트 이찬원 팬카페 회원 등 전국에서 모여든 팬들과 관람객들 2만여명이 넘게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문경시 축제 사상 당일 기준으로 가장 많은 인파가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7회째인 문경사과축제는 사과 전시·판매 행사를 중심으로 사과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특별행사가 함께 열린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온라인으로 사과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과축제 홈페이지 온라인 스토어에서 문경사과를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현장 방문객들을 위해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 사과특판부스와 농·특산물 판매 부스를 설치해 맛있는 문경사과를 판매하고 사과 나눠주기, 홍보관 운영, 개막식, 예술단체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 시장은 "백두대간 가을의 절정기와 사과 수확기에 맞춰 진행되는 만큼 문경사과축제장을 찾아 명품 문경사과도 맛보고 가족들과 잊을 수 없는 가을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15일 '2022문경사과축제' 개막식에 시민, 관광객, 이찬원 팬카페 회원 등이 참여했다. /제공=문경뉴스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