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전남 최초 지방상수도 보급률 100% 달성
장좌도, 율도, 달리도 이어 외달도 상수도 공급
도서 주민의 숙원인 식수난 완전히 해소
정채웅 기자|2022/10/16 10:06
|
시는 최근 외달도 선착장에서 박홍률 목포시장과 시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외달도에는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아, 주민 600여명 305세대가 가뭄이나 계절에 따라 식수난을 겪어왔다.
이번 외달도의 수돗물 공급은 시의 '도서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에 따른 것으로 시는 2018년부터 총사업비 185억원(국비 127억원, 도시 11억원, 시비 47억원)을 투입해 북항~장좌도~율도~달리도~외달도 구간(14.8㎞)에 상수관로를 매설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장좌도·율도·달리도에 이어 외달도까지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지역내 도서 주민의 숙원인 식수난은 완전히 해소됐다. 또 목포시는 전남 최초로 지방상수도 보급률 100%를 달성했다.
시 관계자는 "외달도까지 안정적인 용수 공급체계가 완성되면서 물 걱정이 사라져 섬 지역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물 복지' 실현을 위해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