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개최

22일 이순신광장에서 개막…‘우리, 다시 여수밤바다’
드론 라이트쇼, 개막식, 불꽃쇼, 버스킹공연 등

나현범 기자|2022/10/18 11:21
지난 2019년 열렸던 '여수밤바다불꽃축제' 모습./제공=여수시
가을 여수 밤바다가 드론들의 군무와 불꽃으로 3년만에 다시 화려해진다. 코로나19 등으로 그동안 중단됐던 '2022 여수밤바다불꽃축제'가 오는 22일 밤 여수 이순신광장과 장군도 앞 해상 일원에서 개최된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우리, 다시 여수밤바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식전공연과 드론 라이트쇼, 개막식, 불꽃쇼, 버스킹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쇼는 40분간 여수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행사를 위해 여수시는 행사장 안전과 교통, 쓰레기 등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해 깨끗하고 안전한 축제 만들기에 나선다. 먼저 관람 구역별로 전문 안전요원을 확대 배치하고, 쓰레기 제로존 9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동 일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장 인근 교통을 통제하고, 임시주차장과 공영주차장 21개소, 3700여 면을 확보하는 등 특단의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낭만 가득한 여수밤바다를 밝혀줄 색다른 불꽃쇼를 준비했다. 드론 라이트쇼와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펼쳐질 예정으로, 아름다운 여수밤바다에서 평생 기억에 남을 행복한 추억 만들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