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농업인 축제 ‘제23회 농업기술대전’ 성료

‘미래농업(厚農), 생명농업(上農), 스마트농업(便農)’

구성서 기자|2022/10/23 16:10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1일 '제23회 농업기술대전'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제공=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가 21~2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축제인 '제23회 농업기술대전'을 열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농업인 간 화합을 도모했다.

2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농업기술대전에는 농업인 단체와 4-H회 등 지역 농업인 3000여 명이 참여해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1일에는 풍물대동제 예선, 축하 공연 등과 함께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앞두고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으며, 남양주 농업인 대상과 농업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풍년맞이 퍼포먼스, 경품 추첨 등을 진행했다.
주광덕 시장은 "미래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농업 경영인들이 많다는 사실이 남양주의 힘이자 우리 모두의 자랑"이라며 "앞으로 내년부터는 남양주시 농업인분들도 농민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한민국의 농촌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갖고 묵묵히 농업에 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2일에는 농업기술센터 곳곳을 누비면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초등학생 대상 미션 추리 게임 미션탐험대와 풍물대동제 결선, 축하 공연 등을 펼쳤다.

이 외에도 다채로운 자생 식물, 먹골배품평회 입상품, 난과 다육이 등 특별 전시를 비롯해 남양주시 한우연구회의 한우 먹거리 장터 등을 운영했다.

또 여러 농업인 단체가 참여한 신선 편의 식품전을 운영했으며 자매결연을 맺은 경북 영양군 농촌지도자회의 협조로 '영양군 농특산물 특별전'을 개최했다.

김인중 남양주시농업기술대전추진위원회장은 "남양주시 농업인을 대표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어우러지는 성공적인 축제가 돼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며 "현재 농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품종 중심으로 발전시키면서 남양주시만의 도시 농업을 완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