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산에 도민참여형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6호 조성

도민 2만556명 나무 기부 걷기 챌린지 동참…서산 동문동 근린공원 내 1728그루 식재

김관태 기자|2022/10/24 11:47
서해안 친환경 주간 포스터.
충남도는 2만여 도민의 나무 기부 걷기 챌린지 동참으로 서산시 동문동 근린공원에 여섯 번째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6호를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윤동현 청년공동체지원국장, 박성순 도자원봉사센터장, 김택진 서산시자원봉사센터장과 자원봉사자 40여 명은 근린공원 내에 교목류 6종과 관목류 5종 등 총 1728주를 식재했다.

교목류 6종은 산딸나무, 이팝나무, 공작단풍나무, 홍가시나무, 홍도화나무, 산수유나무, 관목류 5종은 공조팝, 황매화, 사철나무다.
식재된 나무는 지난 6월 '걷쥬(충남도민 걷기 앱)' 앱의 나무 기부 걷기 챌린지를 통해 20만보 이상 걸음수를 달성한 도민 2만556명의 기부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도내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청플레이(Play)' 앱의 가입 미션을 성공한 청소년들도 이번 숲 조성 활동에 뜻을 모았다.

도와 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행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1월 12일 1호 내포숲을 시작으로 1년 동안 2호 보령숲, 3호 아산숲, 4호 내포숲, 5호 계룡숲, 6호 서산숲을 조성했다.

도는 개인, 가족, 단체 단위의 나무기부 캠페인 전개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및 기업 활동의 친환경·사회적 책임경영(ESG)과 연계한 숲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가족, 단체, 기업은 도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순 도 자원봉사센터장은 "걷기운동과 자원봉사, 탄소중립을 결합한 숲 조성사업에 올해에만 4만4000여 명의 도민들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주셨다"며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에 대응하는 숲 조성사업이 도내 전체로 확산돼 지속가능한 충남의 밑바탕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