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조업중 부상당한 70대 선원 경비정 ‘5시간 릴레이’ 이송

양망작업 중 로프에 맞아 부상

정채웅 기자|2022/10/27 14:52
지난 26일 조업 중 팔목 골절부상을 입은 70대 선원이 목포해경에 의해 긴급이송됐다. /제공=목포해양경찰서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조업 중 팔목 골절 부상을 입은 70대 선원이 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27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분께 신안군 홍도 북서쪽 13km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A호(129톤,승선원 26명)의 선원 B씨(70대,남)가 양망작업 중 절단된 로프에 팔목을 맞아 골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B씨를 경비함정에 탑승시키고 응급구조사를 투입, B씨의 부상 부위를 확인하며 압박붕대 및 부목을 이용해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5시간 여 동안 해경의 경비함정 릴레이 이송 끝에 진도군 서망항에 도착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진도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고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