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관련 긴급현안 점검

장경국 기자|2022/10/28 13:21
조현일 경산시장이 27일 경산지식산업지구 대출보증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제공=경산시
조현일 경북 경산시장이 27일 강원도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와 관련해 긴급현안회의를 열고 경산 지식산업지구 개발사업 대출보증에 대해 점검했다.

28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유동화 채권 시장 상황과 대출채권 만기 현황 등을 보고받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입주기업과 공사 하청업체 등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를기하고 사업시행자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개발부담금을 분납 할 수 있도록 검토하는 등 관련 대책도 마련했다.
특히 지구 내에 외국인 투자를 위한 유보용지가 지정되어 있는데 원활한 자금 확보를 위해 국내기업에 조속히 분양될 수 있도록 승인기관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요청한 상황이다.

경산 지식산업지구는 현재 1단계(3809천㎡) 공정률 98%로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2단계(95만3000㎡)는 공정률 60%로 부지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2015년 1차 분양을 시작해 1단계 산업용지 분양률은 93.4%로 일부 외국인 투자구역을 제외하고 전 필지 분양을 완료했다. 2단계는 최근 분양을 시작해 분양 필지에 대해 전량 분양을 완료, 분양률은 33.3%이다.

또 산업용지 외에도 분양을 앞둔 일부 필지를 제외하고 공동주택용지 분양 완료, 상업용지, 근린생활용지 등 90% 이상 분양을 완료해 1단계 전체 용지에 대한 분양률은 93%를 넘어서며 성공적인 개발사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사업 기간 안에 분양수익금이 정상적으로 회수가 되면 대출금 상환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지난 언론 보도로 알려진 대출금 2370억원은 최근 상환된 금액이 누락돼 있는 중복된 자료로 현재 대출총액 1850억원이며 이는 지난주 행정안전부에 통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