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출신’ 태영호, 국회 외통위 여당 간사로 선임
천현빈 기자|2022/10/3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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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의원은 영국주재 북한 공사 출신으로 고위급 관료 탈북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16년 8월 탈북해 한국으로 망명했다. 2020년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출마해 여의도에 입성했다.
태 의원은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 첫 탈북민이라는 점에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탈북민 출신의 국회의원으로 외교·통일 분야 법안을 다루고 외교부와 통일부를 감시·견제하는 외통위의 여당 간사에 탈북민 출신이 선임된 것이 정치적으로 의미가 적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이날 외통위 소속 위원들은 회의 시작에 앞서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와 묵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