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고위 공직자 대상 폭력예방교육 실시

이철우 기자|2022/11/02 14:05
양산시의회는 지난 1일 의회 특별위원회의실에서 폭력예방 전문강사인 정은주씨를 초빙해 고위공직자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제공=양산시의회
경남 양산시의회가 성평등 인식제고와 안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고위공직자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2일 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특별위원회의실에서 시의원 및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22명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 등록된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인 정은주씨를 초빙해 행위자가 아닌 피해자의 관점에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을 이해하고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고위직 공무원들의 역할과 조직 내 사건 발생 시 조치, 처리절차에 따른 대응 방안 등으로 진행했다.
이종희 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4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의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마음 놓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