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수산물 동남아 판로 확대로 어가 소득 확대

완도군↔해림수산↔베트남 미그룹, 수산물 홍보·수출 협력키로

이명남 기자|2022/11/04 15:03
신우철 완도군수(가운데)가 4일 유한회사 해림수산, 베트남 미그룹과 완도 수산물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동남아 국가에 청정바다 완도 수산물 수출을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도군은 4일 유한회사 해림수산, 베트남 미그룹과 완도 수산물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해림수산 차영심 대표, 베트남 미그룹 딘민 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청정바다 완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베트남에 원활히 수출될 수 있도록 하고 베트남에서 완도 수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데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미그룹은 베트남 하노이, 호찌민에서 최고급 대형 해산물 레스토랑을 다수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한국에서 전복, 굴, 광어 등 10억원 규모의 수산물을 수입했다.

지난 9월 20일에는 해림수산과 베트남 미그룹은 2023년도에 200만달러 상당의 완도 전복과 광어를 공급하겠다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우철 군수는 "베트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완도 수산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수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