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예산국회개막 국가예산 증액 ‘사활’

국회 단계 국비 증액을 위해 예결위 여야의원 초당적 도움 요청
익산시·전북도·지역정치권 유기적 공조

박윤근 기자|2022/11/07 15:05
정 헌율시장은 7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박정 의원을 방문해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 건의했다./제공 = 익산시
전북 정헌율 익산시장은 '예산 국회' 막이 본격 오름에 따라 미래 성장동력인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목표액 확보를 위한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 시장은 7일 국회를 방문해 김수흥·한병도 지역국회의원 및 예결위 여·야의원 등 핵심인사를 대상으로 전방위적 활동에 돌입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박정 의원을 방문해 국가동물케어산업의 기반구축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우리나라 석재산업을 종합·체계적으로 관리할 △국립 석재산업 진흥센터 설립 등이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 건의했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 위원인 이용호 의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배진교·조수진·정운천·양정숙·전용기 의원 등 여·야를 넘나들며 핵심 인사를 만나 핵심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분야별 핵심사업으로 백제왕도 익산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백제 금마저 전통문화 복합체험단지 조성, 지난 8월 공모에 선정된 청소년 치료·재활센터인 △국립 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 설립, 수도권 접근이 불리한 충청·전라권 교통편의 및 간선도로망 확충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서부내륙고속도록 2단계(부여~익산) 조기 착공 등 문화관광·복지·SOC 등 전분야 걸쳐 예산 증액을 위한 협조를 구했다.

마지막으로 김수흥·한병도 지역국회의원을 찾아 익산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국회단계 추진전략을 점검하고 긴밀한 공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 위원인 한병도 의원실에 국회 상주반을 펼치고 활동 중인 세종사무소장을 중심으로 전라북도와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며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연말 혼란스러운 국가예산 정국을 앞두고 정부 예산안에 누락됐거나 감액된 각종 사업을 되살리려는 정부기관과 지자체들이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시는 전북도, 지역정치권과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국가예산 최대 확보 실적을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