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찾아라! 문경의보물들’ 카드놀이 운영 호응

점촌C!!RE:Mind1975 도시재생주민제안공모사업 운영

장성훈 기자|2022/11/08 15:29
문경도시재생지원센터가 '찾아라! 문경의 보물들'을 주제로 한 카드놀이를 운영하는 모습./제공=문경시
경북 문경시와 도시재생지원센터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협동조합 풂이 '찾아라! 문경의 보물들'을 주제로 한 카드놀이 교실 기획 및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8일 문경도시재생지원센터에 따르면 '찾아라! 문경의 보물들'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문경을 대표할 만한 자랑거리를 선정하고 이를 카드로 제작했다.

이 카드는 문경의 독립운동가, 문화재, 생태환경 등을 포함하고 있어 어린이들의 사회 교과의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카드를 활용해 놀이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지역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넓히고 나아가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겠다는 목적으로 진행했다. 만들어진 카드는 문경의 교육자료로 지속적으로 활용되고 문화꾸러미 창작소의 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사업을 진행한 협동조합 풂은 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우선 지역주민들을 강사로 발굴 및 양성해 이들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5곳과 돌봄 교실 한 곳에서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놀이에 참여한 어린이들도 카드놀이와 문경 알기 등에 흥미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향후 교육청과 연계활동까지 계획 중이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강사 7명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등 주민 주도의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찾아라 문경의 보물들'은 문화꾸러미창작소 콘텐츠 기반 구축 및 지역의 문화를 어린이들에게 재미있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지역 내 주민참여 확대와 아카이브 활동을 통해 문경시의 다양한 유산들을 쉽게 홍보하고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공동체 활동, 주민 역량 강화,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아이디어로 주민 제안공모사업 신청을 기다린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문경 아카이브 활동 및 주민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