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신풍미술관, 깁지섭 작가 ‘이상한 풍경-Dreaming landscape’ 전시 개최

26일까지 본관 제1전시실과 별관 제2전시실

장성훈 기자|2022/11/14 09:04
김지섭 작가의 전시 작품/제공=예천군
경북 예천군 지보면 신풍미술관은 오는 26일까지 본관 제1전시실과 별관 제2전시실에서 2022 레지던시 기획초대전 김지섭 작가의 '이상한풍경 - Dreaming landscape' 전시를 진행한다.

14일 신풍미술관에 따르면 김 작가는 건국대학교 현대미술과 졸업 후 2010년부터 단체전 및 개인전을 통해 꾸준히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2 서울 매트로 전국 미술대전 입상, 2013 한국 국제 미술대전 특선, 2017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 부문 입선, 2020 서리풀 미술대전 입선 등의 경력이 있다.

주로 인체 내부의 생명에 대해 작업을 하고 있으며 생명력 없이 살아가는 삶과 다르게 인체 내부의 혈관, 피, 세포나 살덩이뿐만 아니라 감정에 대한 것들을 추상적인 형태로 그려내는 등 이상한 풍경 시리즈는 동적이며 화려한 색감을 가지고 있다.
최근 작품에서 작가는 물리적인 대상의 재현보다는 삶의 모습을 실어내는 것을 더 강조하고 삶의 흔적을 상징하는 물감을 여러 겹으로 쌓은 뒤 긁어내는 표현법으로 인체 내부에 그치는 것이 아닌 인간에게 살아오면서 쌓인 여러 삶의 흔적들과 시간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신풍미술관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