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인제 원통초서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공연

모두의 울타리가 되는 ‘다함께 어울림(다올)’ 콘서트

이중택 기자|2022/11/14 15:24
인제 원통초등학교 학생들이 14일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공연을 관람한 후 '학교폭력 없는 세상' 구호를 외치고 있다./제공=강원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이 14일 인제군 원통초등학교에서 전교생 262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 뮤지컬을 공연했다.

공연 작품은 '톡! 톡! 방탈출!'이란 제목으로 스마트폰에 빠져있는 주인공이 SNS를 통해 사이버폭력에 가담하게 되지만 이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게 되는 과정의 작품이다.

공연이 끝난 후 학생 및 참석자 모두가 '모두의 울타리, 다함께 어울림 강원 파이팅', '학교폭력 없는 강원' 등의 구호 외치기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전국 9개 지역에서 펼쳐지는 '비폭력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뮤지컬이다.

이수인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 참여 중심의 뮤지컬 공연을 통해 원통초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평화로운 학교문화 만들기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내 모든 학교에서 학교폭력이 줄어들 수 있도록 학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