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본격 돌입

다중밀집이용시설 대형화재를 가정한 토론기반 훈련

박현섭 기자|2022/11/15 11:11
구인모 거창군수(앞줄 왼쪽)가 14일 군청에서 군 협업부서, 유관기관, 민간단체, 훈련 체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첫 훈련인 토론기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14일 군청에서 군 협업부서, 유관기관, 민간단체, 훈련 체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첫 훈련인 토론기반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다중밀집이용시설 대형화재로 인한 폭발, 붕괴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군과 유관기관의 협업체계 구축과 상황별 대응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훈련은 최초 상황메시지 부여를 시작으로 상황판단회의 개최, 재난단계에 따른 부서별 대응계획과 수습상황 보고훈련을 실시하고 문제점·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훈련 평가위원이 불시메시지를 부여해 훈련자들의 즉각적인 대처능력을 판단하고 군민 훈련 체험단 6명이 직접 훈련을 참관하고 평가하는 등 그간 진행해 오던 훈련방식을 벗어난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훈련 진행 중 재난현장 연락관 연결과 안전총괄과장의 재난상황 브리핑을 통해 실제 긴박한 재난상황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이 실시됐다.

군은 이번 토론훈련을 시작으로 16일 현장훈련을 17일부터 훈련 마지막 날인 18일은 자체훈련과 불시훈련을 실시해 재난에 대비해 군민들과 군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훈련에 참석해 주신 군 협업부서와, 유관기관, 민간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재난상황에 대한 주기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시 한발 앞선 대응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거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