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내년 본예산 1조6103억원 편성...올해 比 5.8% ↑

박은영 기자|2022/11/18 14:36
김포시청사 전경
경기 김포시는 내년도 본예산을 1조6103억원 규모로 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891억원(5.8%)이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559억원(4.1%) 증가한 1조4062억원이고, 특별회계는 331억원(19.4%)이 증가한 2041억원으로 편성됐다. 여기에 별도 편성한 기금을 합하면 총 1조7382억원에 달한다.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은 김포시의 가치인 '통하는 70도시 우리 김포'의 밑거름을 위한 '촘촘한 복지망 확보' 및 '명품도시를 향한 인프라 구축과 관리', '교통인프라 해결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시는 먼저 빈틈없는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위해 △기초연금 1423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612억원 △아동수당 지급 424억원 △생계급여 338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산후조리비 포함) △난임부부 시설비 지원 △임신축하금 지원 등 저출산?고령화 시대 사회취약계층 및 배려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비 편성에 신경 썼다.

이어 '명품도시를 향한 인프라 구축 및 관리예산'으로 △공원, 도로, 교통시설물 등 관리를 위한 예산 약 1000억원 △공원?문화?복지?체육?청사?기업지원시설 확충사업비로 349억원 △깨끗한 도시환경 및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크린넷운영 및 청소비 등에 약436억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민선 8기 김포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교통인프라 해결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사업비 10억원 △영사정IC 건설사업 20억원 △국지도84호선 김포골드밸리 도로확장사업 30억원 △인천거첨도~약암리간 광역도로 개설사업 28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5건 132억원 등이며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주차문제 해소를 위한 주차장건설비 99억원이 편성됐다.

2023년도 김포시 예산안은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제221회 김포시의회 정례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