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창 전북도의원, “새만금 잼버리대회 준비 부족” 질타
잼버리 코 앞인데, 주무부처 폐지 예정, 폭염·폭우·감염병 등 대비 부족 등 지적
박윤근 기자|2022/11/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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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잼버리 대회의 콘트롤타워인 여성가족부가 폐지 예정이고 당시 참가자들이 폭염·폭우·곤충·감염병·비산먼지 등에 노출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어 "잼버리 대회 전 사전점검 성격의 프레 잼버리가 개최 14일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취소됐는데, 사실은 7월 중 폭우로 인해 잼버리 예정지가 물바다가 되고 진흙투성이로 변해 사실상 야영이 불가능한 상태였기 때문에 취소된 것이고 이는 상·하수도와 주차장 등 기반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14개 시군 연계 영외 프로그램이 단순 등반, 트래킹 프로그램 등이 지역별로 중복돼 있고 임실군에는 전 세계에 내놔도 모자람이 없는 치즈 체험 공간과 순창군의 경우에는 발효식품의 정수인 장류 체험 시설이 있음에도 목록에 빠져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강 의원은 "잼버리 대회는 전 세계에 전북을 홍보하고 도내 청소년을 글로벌 인재로 키울 중요한 기회이다"며 "전라북도가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