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유림회, 3개 향교 합동 기로연 성료

이신학 기자|2022/11/22 08:43
아산시유림회가 21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제21회 기로연 행사를 갖고 있다.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유림회가 온양·아산·신창 향교 합동 유림 기로연을 개최했다.

22일 아산시에 따르면 전날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린 21회 기로연에서는 유림 표창 수여, '고령화시대 노인의 건강관리와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 주제 강연, 판소리한마당의 국악 공연 등이 펼쳐졌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임금의 명에 따라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나라에서 정기적으로 잔치를 베푼 전통문화 행사다.
박경귀 시장은 "600년 역사의 기로연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가치가 담겨있는 잔치"라며 "아트밸리 아산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조성하고 문화예술 도시로 나가려는 시가 가장 먼저 돌아볼 것이 우리 전통 문화예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교가 전통문화와 예절을 전수해 세대와 세대를 잇고, 자라나는 세대가 어르신을 공경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할 수 있는,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아트밸리 아산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