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경북 청송 ‘안심 가로등’ 점등식 개최
장경국 기자|2022/11/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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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은 지난 21일 경북 청송군 현비암 공원에서 태양광 안심가로등 설치를 기념하는 '안심가로등 점등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송군은 올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개 지역 중 한 곳이다. 태양광 안심가로등은 청송군 파천면에 위치한 군립공원 '산소카페 청송정원' 일대에 총 40본이 설치됐다.
안심 가로등은 방범 취약지역 주민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한수원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수원은 2014년 서울 홍제 동을 시작으로 지난 8년간 전국 52개 지역에 총 2,434본의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외부의 전원공급 없이 태양광으로 빛을 내는 안심 가로등은 일반 가로등보다 1.5배 밝지만, 자정 이후 밝기가 조절돼 주변의 동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다.
또 충전 기능이 있어 해가 없는 장마철에도 최소 7일동안 작동한다. 1본당 연간 2190kWh의 전기 절약 효과가 있어 지난해까지 설치된 2434본을 통해 연간 약 6억2000만원의 공공전기료 절감효과를 거뒀다. 또 연간 2451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환경보호 효과도 거뒀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우리나라 최대의 발전회사로서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통해 빛과 안전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라는 본연의 업무는 물론 안심가로등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